2010/12/12 13:22
페이스북 창립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 를 봤다.
아무래도 개발자이다 보니... 개발자, 그리고 벤처로 뛰어들 지도 모르는... 여러 방향의 시각을 갖고 본 것 같다.
다 본 입장에서는... 비즈니스의 세계의 냉철함에 상당한 씁쓸함을 느꼈다.
마크 주커버그는 친구를 버려서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결국 행복한걸까?
그렇게 내치지 않았어도 페북은 충분히 지금같이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아이디어를 도용하면서도 먼저 만들었으니 괜찮다 라는 마인드도 정말 괜찮은걸까?
더 자세한 내용들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이정도로만 하고...
영화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부분들도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 관련 책들도 시간 나면 읽어봐야겠다.
영화의 다른 핵심은 마지막 장면이다.
사랑했던 여자를 온라인에서 친구추가 하고 친구수락을 확인하기 위해 리프레시를 계속 누르는 장면...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내가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수단은 대다수가 온라인이고 SNS이다.
이게 시대의 흐름인걸까, 아니면 내가 중독되어 있는걸까?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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