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를 옹호하려는 마음에서 글을 쓰는 것은 아니고,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현재의 현상이 보기 좋지만은 않아서 끄적여 본다.

일반적인 검색 사용자에게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네이버가 그 사용자에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은 광고 배너이다. 이는 지극히 정당한 수익 절차이며, 네이버가 인프라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네이버에 대한 반감이 급증하면서 소위 '네이버를 무너뜨리자' 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수단들이 속속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광고 배너' 에 대한 차단이 하나의 강력한 방편으로 떠올랐다.

네이버 서비스는 이용하되, 네이버의 강력한 수익인 '광고 배너'는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서비스는 이용하지만 비용지불은 못하겠다는 이야기이다.

이 방법이 정당한가? 본인은 동의할 수 없다.
당장 오프라인의 서비스업에 이런 상황을 대입해 봐도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

네이버가 싫으면 정당한 방법으로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
네이버가 싫으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옳은 일이지, 정당한 수익 절차를 거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ps. 올블로그에 좋은 글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 NHN(035420)의 주가 하락의 원인과 대응방안

돌아선 넷심으로 인해 네이버의 페이지뷰는 상당수 하락했고, 이는 주가로 반영됐습니다.
이 원인은 반사이익을 얻은 다음, 아프리카의 PV 상승을 고려하면 한게임의 사행성 때문 보다는 권력에 투항한 네이버에 대한 복수가 성공했다고 보는 편이 더 맞을 것입니다.

이렇게 정당하게 '안쓰는 방법' 으로 충분히 네이버에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ps2.
광고 배너 차단 스크립트나 정규식 배포하시는 분들께서는 차라리 *.naver.com 을 입력하면 *.daum.net 이나 *.empas.com, *.google.com 등으로 리다이렉트 하는 스크립트나 패치 등을 배포하시는 게 더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홈페이지 주소 바꾸기 운동이 먼저 선행되면 좋겠죠.

광고 차단 해도 PV는 계산됩니다.(페이지 히트는 되니까요.) 포탈은 PV에 목숨걸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네이버가 싫으시다면, 안 쓰시는 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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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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