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흐르면서 바보상자의 역할이 TV에서 인터넷으로 이전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무의식적으로 별 생각 없이 봤던 페이지를 또
보면서 댓글 업데이트를
살핀다.
흘러가는 뉴스 정보 중에 눈에 띄는 게 있으면 별 생각없이
클릭해서 본다.
RSS 리더기에 쌓이는 포스트들은 처음에는 지식창고였지만, 점점 쌓이다보면 대충
읽고 넘기는 숙제거리가 된다.
오히려 TV는
바보상자임이 극명하기 때문에 절제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인터넷은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것도 있고, '클릭' 이라는
행위가 '자의적인 것'으로 착각하기 쉬워 절제하기 어려운 것 같다.
개발자의 입장에서 나 조차도 인터넷과
IT가 주는 중독을 절제하지 못하고 있다. 부끄러운 일이다.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 포털 메인, 뉴스 등을 차단하는 웹 브라우저가 나올 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이라는 존재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면, 욕구를 강제로라도 자제하는 수단이
나오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