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 개표방송을 보다가 신경질나서 꺼버렸다.
한나라당의 압승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된 상황이기에 충격이 아주 심한 건 아니었지만,
투표율을 보니... 그냥 할 말이 안 나온다. 50%가
안된다. 사상 최악의 투표율 경신.
내가
투표할 때도 어느 아줌마 분 한 분과 나 밖에 없었으니 투표율이
저질일 것 같긴 했다만 46%가 뭐냐 46%가...
비가 와서 사람들이 나오기 어려웠나 생각하자니 비가 온다고 하지 않았으면 어제 저녁부터 1박 2일로 놀러 갈 사람들이 생겼을테니 그다지 큰 이유같지는 않다. 날씨가 천재지변 수준이 아닌 이상은 할 사람은 한다.
그럼
결국 유권자 중에 거진 54%는 투표를 못 했거나 안 했다는 이야기인데...
이 중에 정말 '내 소신때문에 도저히 투표를
못하겠다' 라고 선언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정상 업무를 하게 하면 어떨까? 그래도 소신있게 투표 불참하고 정상 업무를 할까?
적어도 이런 기사는 나지 않겠지... 에휴...
ps. 그 와중에도 은평에서 문국현 전 대선후보께서 당선이 되신 것에는 다행인 것 같다. 문국현을 지지하기도 하지만 이재오 의원께서 당선되셨으면 우리 대통령님 독무대하시라고 멍석 깔아주는 짓이니...
ps2. 성추행으로 논란이 된 최연희 의원께서는 다시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셨다. '세상이 이렇다'는 듯한 결과랄까...
ps3. 투표 안한 유권자들 차라리 이렇게라도 하지 그랬냐... 이렇게 하기엔 넘 귀찮지?
ps4. 20대 투표율 20%대, 20대 여성 투표율 5% 라는 글들이 도는 걸 보니 농담이 아니라 쪽팔림을 벗어날 수가 없다. 이러니까 윗세대들한테 싸잡아져서 욕먹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