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4 15:06
2주에 1권 책 읽기윤성화 지음/더난출판사 |
평소에 책과 거리가 있는 사람들을 독서광으로 이끄는 방법으로 '습관'이라는 무기를 꺼내든 책
책의 이로움은 많은 유명인들에 의해 검증되어 왔고, 왜 이로운지도 귀가 따갑게 듣고 있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기에는 쉽지가 않다.
책을 펴고 억지로 읽어도 왠지 모르게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는다.
검은 색은 잉크요, 흰 색은 종이일 뿐 뭔가 전하려는 내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력테스트 용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2주에 1권 책 읽기'라는 제목은 책의 정보를 보지도 않고 구매 리스트에 올리기에 충분했다.
저자 윤성화님은(이하 저자) '아침 독서 10분 운동'을 통해 초등학생의 독서 습관과 책에 대한 태도가 변화되었음을 예로 들면서 성인 또한 같은 방식으로 책과 친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성인의 독서 습관을 위해 2주에 1권 책 읽기를 권장한다.
2주에 1권이라는 수치는 아래와 같은 계산에 의한 것이다.
- 직장인들은 보통 책 1권을 읽는 데 3시간 정도 걸린다.
- 직장인의 바쁜 생활을 고려해서 일주일에 3일 정도를 투자하는 것으로 한다. 이 때, 평일에 2일, 주말에 1일 정도로 선택한다.
- 투자하는 날, 독서에 30분 정도를 투자한다. 보통 사람의 집중력은 40분 정도가 한계이므로 30분은 독서하고 10분은 독서한 내용을 리뷰한다.
이렇게 하면 1달에 2권, 1년이면 24권이다. 1년에 책을 몇권 읽겠다고 다짐할 때 몇십 권에서 몇백 권, 심한 경우 몇천 권 이상 읽겠다고 다짐하는 것에 비하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실제로 행해 온 나의 독서의 양을 생각하면 1년에 10권 읽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마인드 세우기, 책 고르는 방법, 독서 방법, 독서 후기 기록 방법, 독서 후 다음 책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한 5단계를 알려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이야깃거리도 새롭고 단계별 설명도 알차다.
그래도 역시 나에게는 책의 전체 내용을 제쳐두고서라도 '2주에 1권 책 읽기' 라는 시스템 자체가 더 마음에 다가온다.
책을 잘 고르고, 잘 읽고, 잘 정리하기 전에 일단 '읽을테다!!' 하는 마인드가 갖추어져야 하는 것이니까...
아참, 같이 배송된 독서노트 작성법은 보통의 줄거리 나열이나 감상 위주였던 독서노트 작성과 비교하여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천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색다르고 취지가 참 좋은 것 같다.
문제는, 막상 쓰려고 하니 정말 어렵다. 나만 그런건가?
특히 실용서 같은 경우 배경지식이 전무한 경우 책 곳곳이 밑줄이 쳐져 있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줄거리를 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걸까?
(내가 독서노트 형식으로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가 한 몫 했다. 1시간을 고민했지만 줄거리에서 막혔다.)
'2주에 1권 책 읽기'의 줄거리를 독서노트 작성에 맞게 쓰신 분 좀 보여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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