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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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 1.
난 물건을 구매할 때 강박증이 꽤 있는 편이다. 아니, 강박증에 눌린다고 해야 되나?
오늘은 그 강박증이 극에 달한 날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펀드 계좌를 깨서 디카 살 돈이 마련되자마자 바로 가격비교사이트, 디씨인사이드, 루믹스 클럽등을 헤맸다. 회사 업무 시간이었고, 온라인으로 사지 않고 남대문으로 간다면 당장 바쁘게 뒤적거릴 필요는 없었지만, 강박증이 발동 걸리자 이성은 자취를 감췄다.
그러기를 몇 시간째, 마침내 살 기종이 정해졌다.
(엄청난 고민의 산물이었다. 슬림 디카 전체를 타겟으로 했다가 폭을 계속 줄이면서 마지막으로 IXUS 950IS와 FX-30의 혈전이었지만 FX-30이 가격대 성능비가 엄청나다고 해서 결정)
하지만 다시 온라인/오프라인을 정하느라 또 엄청난 시간을 고민에 허비했다.
고민하는 도중, FX-30이 단종되었고(물량은 나와있는 게 전부) 이번달 말쯤에 한국에서도 후속 버전인 FX-33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온/오프의 2파전에서 온/오프/3달 기다리고 구매의 3파전으로 변해버린 결정은 아직도 끝을 못 내고 잠정 중단 상태이다.
편하게 구매 결정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할텐데...
끄적임 2.
어제 주문한 책들이 오늘 도착했다. 개중에는 거의 1년 전 앨범인 다비 2집도 있고(포스팅도 했음) 무엇보다 '이틀에 책 1권 보기 2주에 1권 책 읽기'라는 책이 있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독서 스킬(혹은 습관)이 생기는 것일까? 읽어보면 알겠지...
근데, 이 책을 보다 말면 어떻게 되는거지? 난해하군 -_-;;
끄적임 3.
8월 23일 오늘은 아버지의 생신이다.(음력)
생신 선물은 일요일날 해 드렸고, 가게일이 새벽에 끝나서 파티는 힘들 것 같다.
그냥 케익 사서 집에 뒀다. 일찍 올라오시면 파티 하고 늦게 올라오시면 어쩔 수 없지.
내일 출근은 해야 되니;;
아무튼, 아들이 감정표현같은거 잘 못하고 쾌활한 성격이 아니라서 말 한마디 잘 못 건네지만...
"생신 축하드립니다. 아버지."
끄적임 4.
고등학교 동창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사실 별로 달갑지는 않았다. 친했다기보다 거의 일방적으로 놀림당하는 대상이었으니...
첫 전화도 대학 시절동안은 연락 없다가 고등학교 졸업한 시기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때에 전화해서 반갑다라고 했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만나는 애들은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만나고 있다. 즉, 애초에 둘 다 서로에게 소위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는 것)
뭐, 여기까지는 괜찮다. 정말 반가워서 그럴 수도 있지.
두번째 전화가 아마 '나와있는데 뭐 사야되어서 급히 돈이 필요한데 돈 좀 빌려달라'였지...
4년도 넘게 못 본 동창한테 돈 좀 빌려달라니...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내가 너무 시니컬한가?
그때 동창으로써의 감정도 사라지고 정말 아웃 오브 안중이었는데 몇 달이 지나 다시 오늘 전화가 온 것이다. 이미 편견이 쌓여 곱게 받을 수가 없었다. 밥먹는다는 핑계로 끊자는 무언의 압력을 넣었고, 그 친구는 밥 먹고 전화하라고 했지만 난 하지 않았다.
남들에게 내 행동이 어떻게 보일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동창으로써의 감정도 사라졌다.
정말 더 독하게 나갈 수도 있었지만 참은 것으로 위안해야 할 것 같다.
끄적임 1.
난 물건을 구매할 때 강박증이 꽤 있는 편이다. 아니, 강박증에 눌린다고 해야 되나?
오늘은 그 강박증이 극에 달한 날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펀드 계좌를 깨서 디카 살 돈이 마련되자마자 바로 가격비교사이트, 디씨인사이드, 루믹스 클럽등을 헤맸다. 회사 업무 시간이었고, 온라인으로 사지 않고 남대문으로 간다면 당장 바쁘게 뒤적거릴 필요는 없었지만, 강박증이 발동 걸리자 이성은 자취를 감췄다.
그러기를 몇 시간째, 마침내 살 기종이 정해졌다.
(엄청난 고민의 산물이었다. 슬림 디카 전체를 타겟으로 했다가 폭을 계속 줄이면서 마지막으로 IXUS 950IS와 FX-30의 혈전이었지만 FX-30이 가격대 성능비가 엄청나다고 해서 결정)
하지만 다시 온라인/오프라인을 정하느라 또 엄청난 시간을 고민에 허비했다.
고민하는 도중, FX-30이 단종되었고(물량은 나와있는 게 전부) 이번달 말쯤에 한국에서도 후속 버전인 FX-33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온/오프의 2파전에서 온/오프/3달 기다리고 구매의 3파전으로 변해버린 결정은 아직도 끝을 못 내고 잠정 중단 상태이다.
편하게 구매 결정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할텐데...
끄적임 2.
어제 주문한 책들이 오늘 도착했다. 개중에는 거의 1년 전 앨범인 다비 2집도 있고(포스팅도 했음) 무엇보다 '이틀에 책 1권 보기 2주에 1권 책 읽기'라는 책이 있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독서 스킬(혹은 습관)이 생기는 것일까? 읽어보면 알겠지...
근데, 이 책을 보다 말면 어떻게 되는거지? 난해하군 -_-;;
끄적임 3.
8월 23일 오늘은 아버지의 생신이다.(음력)
생신 선물은 일요일날 해 드렸고, 가게일이 새벽에 끝나서 파티는 힘들 것 같다.
그냥 케익 사서 집에 뒀다. 일찍 올라오시면 파티 하고 늦게 올라오시면 어쩔 수 없지.
내일 출근은 해야 되니;;
아무튼, 아들이 감정표현같은거 잘 못하고 쾌활한 성격이 아니라서 말 한마디 잘 못 건네지만...
"생신 축하드립니다. 아버지."
끄적임 4.
고등학교 동창에게 다시 전화가 왔다.
사실 별로 달갑지는 않았다. 친했다기보다 거의 일방적으로 놀림당하는 대상이었으니...
첫 전화도 대학 시절동안은 연락 없다가 고등학교 졸업한 시기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때에 전화해서 반갑다라고 했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만나는 애들은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 만나고 있다. 즉, 애초에 둘 다 서로에게 소위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는 것)
뭐, 여기까지는 괜찮다. 정말 반가워서 그럴 수도 있지.
두번째 전화가 아마 '나와있는데 뭐 사야되어서 급히 돈이 필요한데 돈 좀 빌려달라'였지...
4년도 넘게 못 본 동창한테 돈 좀 빌려달라니...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내가 너무 시니컬한가?
그때 동창으로써의 감정도 사라지고 정말 아웃 오브 안중이었는데 몇 달이 지나 다시 오늘 전화가 온 것이다. 이미 편견이 쌓여 곱게 받을 수가 없었다. 밥먹는다는 핑계로 끊자는 무언의 압력을 넣었고, 그 친구는 밥 먹고 전화하라고 했지만 난 하지 않았다.
남들에게 내 행동이 어떻게 보일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동창으로써의 감정도 사라졌다.
정말 더 독하게 나갈 수도 있었지만 참은 것으로 위안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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