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6 00:29
조폭마누라 3 (2disc)조진규 감독, 오지호 외 출연/KD미디어 |
미안하게도 조폭마누라 시리즈는 1편이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 그때는 나름대로 참신한 소재였는데, 두번, 세번 우려내면서 전편과의 차별을 위한 변화를 둔 것들이 전부 악재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내용도 이제는 좀 진부하고, 주연 캐스팅도 사실 '섹스 심벌'의 느낌으로 서기씨를 채택한게 아닌가 싶은데 그런 내용 다 빼고라도 장쯔이씨를 주연으로 넣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조폭마누라 2에서 장쯔이의 카리스마 있는 악역... 주연으로 적격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머지 캐스팅은 괜찮았다. 아니, 사실 이범수씨 역 빼고는 별로 캐스팅이 중요하진 않았다. 하도 서기씨와 이범수씨 위주로 스토리가 흘러가서... 초중반은 내용이 좀 진부하다는 것을 빼면 나름대로 원래의 소재의 느낌을 맞추면서 흘러 간다. 그러다가 후반부가 되니 갑자기 억지 감동을 유발시키기 위해 스토리를 질질 끈다. "아, 이제 끝나겠네." 싶으면 감동모드, 끝나면 다시 싸움질, 다시 감동모드... 처음 '끝나겠다' 싶은 부분이 나온 이후로 약 2~30분 가량을 끈다. 딱 한마디 하고 싶다. '미안하다, 그다지다.' ps. 조희봉씨를 모르고 정두홍 무술감독님으로 알고, '왜 이런 분이 이런 역을 하고 있는거지??' 라고 한참을 생각했다... 왜 난 헷갈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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