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형광펜으로 줄을 긋지 않고 일독을 목표로 출퇴근시간 3일 정도를 할애하고 책을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어지간히 보수적인 회사를 타겟으로 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가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을 다듬으니 "내가 가고 싶은 곳"이 기업이 크면 클 수록 내적인 모습이 수직적 보수주의로 귀결되는 것 아닌가(그래야 그 많은 직원들을 컨트롤할 수 있을테니까요)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 생각한 게, "신입사원에게 적절한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책에서 지침하는 내용이 50가지나 되지만 많은 부분이 "직장을 1년 이상 다녀 본 사람"이면 눈동냥 귀동냥으로 습득했을 만한 내용들입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한 1년 반 정도 했는데, 반 정도는 새로 보거나 조금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으니 사회생활을 착실하게 하신 분들은 대부분의 내용을 이미 체득하셨을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회사에 충성하고 상사에 복종하며 사생활 및 특정인에 대한 감정을 회사에 노출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회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포장하라"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서점에서 한번 훓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은 모르는 부분만 읽어 보셔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알라딘의 어떤 분은 '차례만 보면 끝난다' 라고도 표현하시네요... 동감합니다. 그래도 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ps. 이미 알고 있는 것이더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며, 자신의 모습과 대조해보고 싶으신 분에게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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