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일반판 (2disc) - 10점
이준익 감독, 박중훈 외 출연/아트서비스

오랜만에 참 명작을 본 것 같네요.

연예인이라는 소재를 빌려서 스타 뒤에서 묵묵히 스타를 뒷받침해 주는 그들을 조명함으로써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이끌어내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게 참 아쉽군요... 훈련소에서 돌아와서 꼭 봤어야 됐는데...

한편으로는 연예계의 밝고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철저히 계산적이고 주류만이 살아남는 어두운 모습을 나름대로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연예인 매니저들의 힘든 삶도 말이죠. 그들이 그토록 고생함으로써 연예인을 빛나게 하는 것일테죠.

감동적인 영화는 이성보다는 감성으로 느끼는 대로 풀어놓는게 좋을 것 같네요.
1. 노브레인, 역시 대단한 실력파 밴드입니다. 그들의 노래가 영화에도 잘 녹아 있고 연기도 좋고 여러 모로 굿 캐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2. 역시 국민배우, 청룡영화제의 주인공들 답게 박중훈씨와 안성기씨의 연기가 영화에 몰입하게 해 주네요.
아참, 물론 최정윤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화와는 조금 관련없지만, '최정윤씨 너무 예뻐요~ 완소 최정윤~'(...)

3. 명장면은 역시 마지막 장면, 극중 민수가 자기가 비를 맞아도 극중 최곤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인 것 같네요.

4. 명대사는 '곤아, 너 아냐? 별은 말이지,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거의 없어.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거지.'
끝으로, 한번 주위를 둘러봅시다. 자신에게 빛을 주는 존재가 어디 있는지... 그리고 감사합시다. 그분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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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