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룩한
계보 초회한정판 - ![]() 장진 감독, 정준호 외 출연/아트서비스 |
기본 정보 보기
언제부턴가 한국 영화에 조폭, 혹은 건달, 깡패 등
뒷골목의 내용이 흥행 지표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뒷골목이라는 나름대로 무거운 소재를 그대로 다루는 경우도 있었지만(내가 본 것 중에서는 사생결단 정도?)
코미디로 승화시키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너무 많아서 나열을 못하겠다.)
'거룩한 계보'도 전자에 발을 아주 살짝 걸치려 했지만, 순도 99%로 후자 쪽 판정!! 땅땅~
중간중간에 코미디적인 요소가 꽤 많다.
하이 개그나 강남 개그가 아니라 그냥 웃기다. 그것도 꽤나 웃기다.
(사실 본인은 정준호의 파마머리 자체도 웃기다.)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스토리라인이기에 이런 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코미디적인 요소를 많이 넣으려고 하다 보니 정작 스토리 전개가 늦추어진다는 것이다.
영화 앞 부분(감옥 탈옥 전)은 나름대로 스토리 전개를 지루하지 않게 이어가는데,
탈옥하고 난 다음부터 재미도 없고, 스토리도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게다가 억지스럽기도 하고...
줄거리에서는 단 3줄에 불과한 탈옥에 영화에서는 왜 이렇게 비중이 쏠려 있는지...
영화가 지향하는 바가 '쇼생크 탈출 2'는 아니지 않는가?
그리고, 주인공은 정재영, 정준호인데 정준호가 주인공 맞는지 의문이 갈 정도의 둘의 비중...
못해도 8:2는 되는 것 같다.
하다못해, 거룩한 계보의 메인 카피라고 할 수 있는 "너는 밀어붙여, 나는 휘몰아칠테니" 에서 휘몰아치는 자는 정준호가 아니다.
정재영의 원맨쇼, 이건 아니잖아?
아무튼, 마무리를 하자면, 스토리는 별 기대하지 말고, 그냥 코믹스러운 장면에서 웃어주면 그만인 영화.
ps. 어쨌던 시사회에 양보해 준 훈련소 동기 황 모 형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 '천하장사 마돈나' (0) | 2007/01/28 |
|---|---|
|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라디오 스타' (0) | 2007/01/27 |
| 거룩한 계보 (2006) (2) | 2006/10/26 |
| 19금의 결정판 -_- '사생결단' (0) | 2006/05/08 |

